같은 회사, 세 갈래 창구
자동차보험은 크게 세 가지 창구로 팝니다. 내가 누리집이나 앱에서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온라인), 보험회사 상담원과 전화로 가입하는 전화 가입, 설계사나 대리점을 만나 가입하는 대면 가입입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가입을 CM, 전화 가입을 TM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같은 회사의 같은 담보라도 창구에 따라 보험료가 따로 매겨집니다.
| 구분 | 다이렉트(온라인) | 전화 가입 | 설계사·대리점 |
|---|---|---|---|
| 가입 방법 | 누리집·앱에서 직접 견적·청약 | 상담원 안내를 받아 전화로 청약 | 만나서 설명 듣고 청약 |
| 보험료 경향 | 판매 비용이 적어 낮게 매겨지는 편 | 회사가 창구별로 따로 정함 | 같은 조건이면 높을 수 있음 |
| 설명 | 화면 안내를 스스로 읽음 | 상담원이 전화로 설명 | 설계사가 자세히 설명 |
| 특약 조정 | 화면에 있는 선택지 안에서 | 상담원과 함께 조정 | 세밀하게 조정 |
| 사고 보상 | 보험회사 보상 부서가 처리 | 같음 | 같음(설계사가 연락을 거들기도 함) |
DB손해보험 다이렉트 누리집이 「자사 오프라인 대비 저렴」하다고 안내하는 것처럼, 회사들도 다이렉트 창구의 보험료를 대면 창구보다 낮게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갱신 때 자동차보험다이렉트 견적부터 받아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이렉트가 잘 맞는 사람
- 지금 계약의 담보와 한도를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사람
- 갱신 때마다 두세 곳 견적을 직접 비교할 시간이 있는 사람
- 주행거리가 짧거나 블랙박스·안전장치가 있어 할인 특약을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사람
대면 가입을 함께 볼 만한 경우
- 여러 대의 차, 사업용 차량처럼 조건이 복잡한 경우
- 사고 이력이 있어 인수 조건을 상담받아야 하는 경우
- 담보 용어가 낯설어 처음 한 번은 설명을 듣고 싶은 경우
창구를 바꿀 때 알아 둘 것
다이렉트로 바꾸거나 회사를 옮겨도 가입경력과 사고 기록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보험회사가 모은 계약 기록이 보험개발원에 쌓이고, 다시 모든 회사가 같은 기록을 보기 때문입니다. 창구를 바꾼다고 할증이 사라지지 않고, 무사고로 쌓은 등급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다만 블랙박스·자녀 할인처럼 등록이 필요한 할인은 새 회사에 다시 등록해야 하고, 그 회사에서 오래 가입해 받던 혜택은 없어질 수 있으니 갱신 안내문을 확인하세요.
전화로 가입할 때도 청약 전에 담보와 한도를 문자나 화면으로 다시 받아 보세요. 말로 들은 내용과 증권에 적힌 내용이 같은지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안전합니다.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조건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으니 신청 전 해당 기관에서 다시 확인하세요.